▶인천 전자랜드

2차전에서 74-92 패배를 당했다. 조나단 모트리, 이대헌, 차바위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지만 경기 후반 공격력 난조가 너무 심각하다. 공격이 안 되고 있는데 수비까지 무너지고 있으니 확실한 반등 포인트를 찾지 못하고 있다. 외곽 찬스를 만들기 위해 정효근을 스몰 포워드로 활용하고 있지만 이 부분 역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정효근도 짧은 시간이지만 게임체인저로 좋은 역할을 했고 차바위의 야투도 좋았다. 그러나, 후반 이후 라건아에서 파생된 투맨게임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고 상대의 트랜지션을 막지 못했다. 모트리가 라건아의 파워에 고전하는 것도 이번 시리즈가 어려운 이유다.

▶전주 KCC

2차전에서 92-74 승리를 거뒀다. 라건아가 24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 달성에 성공했다. 유현준, 이정현, 김상규, 송창용까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좋은 컨디션을 뽐냈다. 투맨 게임에 대한 수비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며 상대의 공격 루트를 확실하게 차단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라건아의 맹활약 속에 골 밑 싸움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송창용과 김상규등 벤치 멤버들이 제 몫을 모두 하고 있고 정창영은 공수에서 최고의 활약이다. 무엇보다 이정현이 부진해도 승부를 끌고 갈 팀적 힘이 생겼고 라건아는 모트리 상대로 kbl 최고 빅맨의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40분을 뛰어다녀도 지치지 않는 스태미너도 여전하다.

▶최종 코멘트

전자랜드는 경기 후반 야투 난조가 심각한 모습이고, 최근에는 수비까지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KCC는 계속해서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KCC가 승리할 전망이다.

KCC의 승리를 본다. 전랜의 홈이지만 이미 두 팀의 시리즈는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수비가 좋은 스캇을 먼저 내보내 라건아의 체력을 뻴 수도 있지만 스캇은 모트리처럼 개인 능력으로 득점을 올리는 유형은 아니다. 라건아의 스크린을 받아 투맨게임을 진행하는 KCC의 공격패턴을 전랜이 전혀 대처하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전랜의 시즌은 여기까지다. 

KCC가 승리하고 챔프전으로 갈 것이다. KCC가 원활한 공격 전개로 다득점 할 것으로 보기에 오버 경기다. 

▶추천픽

[승패] // 전주 KCC 승

[핸디] // -2.5 전주 KCC 승

[언옵] // 160.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