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2월 13일 엘라스 베로나 FC : 우디네세 칼초 분석

【세리에A】 2월 13일 엘라스 베로나 FC : 우디네세 칼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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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 베로나 (리그 9위 / 승패승승패)

최근 2연승 이후, ‘거함’ 유벤투스를 만나 2-0 패배를 당했다. 호전적인 운영 방침으로 유벤투스에 대항했다. 몬티포(GK)가 치명적인 실점 상황을 여러 차례 건져내는 집중력을 발휘했고, 라조비치(MF, 최근 4경기 1골 1도움)나 타메즈(AMF)의 전진성을 유벤투스를 상대로도 입증됐을 정도다. 실제로 이들이 기록한 슈팅(13회)은 유벤투스(11회)보다 많았고, 운영 효율도 괜찮았다. 이전 패전이 이들의 페이스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진 않다.다만 지나치게 적극적인 운영 방침으로 인한 문제는 이들의 아킬레스 건과도 같다. ‘거구 1선’ 라사그나(FW, 최근 10경기 1골 3도움)은 홀로 빛을 발할 수 있는 1선이 아니다. 큰 틀에서는 시메오네(FW, 최근 10경기 3골 1도움)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주변 2-3선의 적극적인 전진이 필수적인데, 대게 후반 초반 이후부터는 공-수 밸런스 저하, 체력 고갈 등의 악변수와 맞물리게 된다. 하필 우디네세는 역습 한 방에 일가견이 있는 전력이다. 실점 가능성을 원천 배제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디네세 (리그 14위 / 패패패무승)

기복의 끝판왕 중 하나. 최근까지 공식 4경기에서 1무 3패로 고전 중이었으나, 이전 리그 일정(vs 토리노 / 2-0승)에서 완승을 취하면서 분위기 전환을 꾀하게 됐다. 선수비-후역습 기반의 운영 방침을 갖추고 있는 고효율의 전력. 적절한 시점에 데울로페우(FW)가 복귀한다. 베투(FW)와의 합은 보장할 만한 수준이 된다. 앞서 언급한대로 엘라스 베로나가 꽤 호전적인 운영 방침을 갖추고 있기에, 오히려 이들이 공략할 배후 공간은 상당히 큰 편.최근 아스날로부터 임대 영입한 ‘신입’ 마리(DF)가 새로 합류하여, 첫 일정을 치렀다. 적응이 쉽지 않은 백 쓰리 시스템 하에서 꽤 괜찮은 대응을 했다. 대체로 3-4선 자원들이 시도하는 롱 볼 방출로 역습을 전개하는 만큼, 마리의 영향력은 중요하다. 다만 피지컬이 좋은 자원들을 틀어 막는 ‘대응 능력’이 썩 좋진 않다. 베캉(DF), 지겔라르(DF) 역시 크게 다르진 않다. 직어도 이번 일정만큼은 엘라스 벨로나와의 높이 싸움, PK 박스 인근에서의 수비 대응에 문제를 드러낼 가능성이 적지 않을 것. 멀티 실점은 불가피하다.

 

 

예상

 

엘라스 베로나의 현 기세는 심상치 않다. 유벤투스를 상대로도 본인들의 플랜 A를 유감없이 펼칠 정도였다. 호전적인 운영 방식으로 인한 약점도 적진 않으나, 이 문제는 우디네세 역시 마찬가지로 떠안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양측 모두의 득점 가능성이 존재하는 이유. 오버(2.5 기준) 접근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되, 최근 1-2선의 페이스가 괜찮고 운영 방침도 훨씬 탄탄한 엘라스 베로나의 손을 들어주는 쪽이 옳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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