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발 원태인(4승5패 3.43)은 이전 KT전에서 6이닝 3피안타 9K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2경기 7이닝 4실점, 6이닝 5실점으로 실점이 많긴 했지만 긴이닝 피칭은 책임져주었다. 그리고 이날은 포심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의 힘으로 9개의 탈삼진을 잡아냈고 무사사구 경기를 펼치며 6이닝을 막아주었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였다. 완벽한 반등을 만들어냈고 이전시즌 LG전에서 7이닝 무실점(홈), 6.2이닝 3실점(원정), 5이닝 3실점(홈)으로 성적도 나쁘지 않아 오늘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듯 하다. 그리고 오늘 불펜운용은 문제없을 전망이다.

◈LG 

선발 이민호(7승4패 4.41)는 이전 KT전에서 6이닝 3피안타 7K 1BB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피홈런 한 개를 내어주며 실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포심과 슬라이더의 힘으로 7개의 탈삼진을 잡아냈고 이전경기에 이어 준수한 피칭흐름을 또한번 이어갔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였다. 다만 올시즌 삼성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5.2이닝 무실점(원정), 5.2이닝 무실점(홈), 5이닝 6실점(홈)으로 한차례 무너진 적이 있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부분이긴 하다. 그리고 오늘 불펜운용은 문제없을 전망이다.

예상

어제 LG가 선발 경쟁력에서부터 앞서며 4-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LG는 2연승, 삼성은 4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그리고 오늘 두팀간 2차전이 펼쳐지게 되는데 오늘도 LG가 승리를 기록할 전망이다. 물론 객관적인 선발 전력에서 원태인이 우위이긴 하다. 다만 최근 두선발의 피칭흐름으로 봤을 때 이민호가 전혀 밀리는 모습은 아니였다. 또한 어제 LG는 켈리의 호투로 인해 두명의 불펜자원만 소모한 상황이라 오늘 상황에 맞는 불펜운용은 전혀 문제없을 전망이고 어제 삼성은 4명의 불펜을 소모했고 최근 불펜진의 안정감도 느껴지지 않는 상황이다. 그리고 타선에서도 LG는 역시 두자리수에 가까운 8개의 안타를 때려내면서 감을 유지했다. 반면 삼성은 어제도 5안타 1득점에 그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었다. 따라서 오늘 경기는 LG가 선발경쟁력에서 밀리지도 않고 나머지 부분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며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