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7월 6일 인천 유나이티드 FC : 수원 FC 분석

【K리그】 7월 6일 인천 유나이티드 FC : 수원 FC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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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리그 5위 / 승패승무무)

시즌 초반 흐름에 비하면 다소 꺾인 모습. 이전 4월 중순 제주와의 0-0 무승부를 시작으로 최근 11경기에서 단 2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해당 2승도 모두 홈에서 거둔 승리. 원정에서는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순위도 4위까지 내려왔으며 하위 그룹의 맹추격을 받는 상황. 이번 일정에서 순위가 더욱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역시 ‘최다 득점자’ 무고사(FW)의 공백은 매우 컸다. 이전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5경기만에 무득점으로 일관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전술적인 변화로 무고사의 공백을 메우겠다고 말했지만, 무고사 ‘그 자체’가 전술이었다. 특히, 이용재(FW, 최근 3경기 0골 0도움)가 좋지 못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후반전에는 ‘주력 2선’ 아길라르(MF)의 제로톱도 가동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수원도 최근 수비 안정화를 통해 실점을 최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최대 1골 정도로 가닥을 잡는 것이 좋겠다.

 

◈수원 (리그 8위 / 패승승승무)

6월 A매치 휴식기가 최고의 보약이 됐다. 이전 리그 6경기에서 2무 4패를 거두며 최악의 페이스였지만, 휴식기 이후 4경기 3승 1무를 기록하며 리그 순위도 강등권을 탈출해 8위까지 올라섰다. 파이널 A 티켓의 마지노선인 ‘6위’ 대구와의 승점 차는 단 2점차. 이번 라운드로 인해 뒤집힐 수도 있는 상황이다.득점도 터져주고 있지만, 무엇보다 수비 안정화가 상승세의 가장 큰 이유다. 휴식기 이전 리그 15경기에서 28실점을 허용하고 있었지만, 휴식기 이후 4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허용하고 있는 중. 기존의 3백 위주위 수비 전술에서 4-4-2 두줄 수비를 통해 변화를 꾀했고, 박배종(GK), 정동호(GK)와 같은 베테랑들과 김건웅(DF), 박민규(DF)와 같은 젊은 선수들의 조화가 매우 잘 이뤄지고 있다. ‘리그 득점 1위’ 무고사가 빠지며 공격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을 상대로 이번 일정도 최소 1실점 내외로 틀어막을 가능성이 높겠다.

 

 

예상

 

후에 언급하겠으나, 인천은 무고사가 빠져 공격력이 반감 됐다는 점, 수원이 최근 원정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언더(2.5 기준)를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언더(2.5 기준)의 확률이 높겠다. 또한 인천은 이전 경기에서 무고사의 공백을 여실히 실감했다. 여기에 그토록 영입을 원했던 이전 시즌 ‘2부리그 득점왕’ 안병준(FW)도 수원삼성에게 빼앗겼다. 단기간에 공격진의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반면 수원도 A매치 휴식기 이후 수비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통해 리그 4경기 연속 패배가 없는 상태. 때문에 이번 일정 승부의 추는 한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승부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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